본문 바로가기

최종편집일 2026-08-14 04:45

  • 뉴스 > 정치의원뉴스

통영시의회 원 구성 마무리 … 운영위원장에 김희자 의원

무소속 전병일 의장, 정치적 양보 설득으로 리더십 발휘

기사입력 2026-07-28 10:43 수정 2026-07-29 15:26

페이스북으로 공유 트위터로 공유 카카오 스토리로 공유 카카오톡으로 공유 문자로 공유 밴드로 공유
0

"원칙만 내세우지 않고, 최선을 다해 중재 해볼 것"이라던 무소속 전병일 의장의 정치력과 리더십이 빛을 발했다. 다양한 정치적 조합 실험으로 '합의의 정치력'을 이끌었다는 평가다.

 

 

통영시의회는 28일 오전 10시 제245회 임시회 1차 본회을 열고 의회운영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의회운영위원회 위원장 선임의 건을 상정, 단독으로 출마한 국민의 힘 김희자 의원을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시의회는 여야 동수 구조에서 전반기 원 구성을 놓고 대립하며 장기간 갈등을 겪어왔는데, 원 구성을 마무리하면서 시정도 탄력을 붙일 수 있게 됐다.

 

 

현재 통영시의회 의석은 더불어민주당 7, 국민의힘 6, 무소속 1(전병일 의장)이다. 비록 민주당이 다수당이지만, 국민의힘 공천 탈당 후 당선된 무소속 전병일 의원이 국민의힘과 연대하면서 의회는 사실상 '7 7' 동수 구도다.

 

 

이런 가운데 부의장(김혜경), 기획행정위원장(김순덕), 산업건설위원장(김용안)을 모두 민주당이 차지했지만 마지막 남은 의회운영위원장마저 확보하기 위해 민주당은 기획행정위 간사를 초선(최윤희)에서 재선(최미선)으로 기습 교체했다. 동수 표결 시 '다선·연장자 우선' 규정을 이용해 위원장 자리까지 차지하겠다는 계산이었다.

 

그러나, 전병일 의장이 민주당의 일방적 간사 교체를 거부하고 원안대로 본회의에 상정하자, 지난 20일 진행된 전자투표는 1·2차 모두 7 7 동수로 최종 부결됐다.

 

시의회의 공전이 거듭되고 원 구성 마무리가 어려운 국면을 맞게 되자 무소속 전병일 의장은 국민의 힘과 민주당 의원들과의 수 차례 만남을 통해 협치의 의회를 강조하면서 설득에 발 벗고 나서 원만한 합의를 이끌어 냈다는 후문이다.

 

전병일 의장은 장시간 지켜봐 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향후 시민 여러분께 염려 끼쳐드리는 일이 없도록 더 성숙해질 것을 다짐한다.”라며, “비온 뒤에 땅이 굳듯이, 더욱 안정적이고 단단한 의회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며 출발이 다소 늦은만큼 더 부지런하고 깊이 있는 의정활동에 임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원 구성이 마무리되면서, 강석주 시장의 제1호 공약이자 침체된 지역 상권을 살리기 위해 추진되던 '1인당 33만 원 통영형 민생회복지원금'(총예산 385억 원)추진도 탄력이 붙겨됐다.

 

8월 차기 임시회에선 통영형 민생회복지원금집행을 위한 조례안과 추가경정예산안을 다루게 될 예정이다. 시는 앞서 지난 23일 민생지원금 조례 제정안과 추가경정예산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

 


 

 
통영인터넷뉴스

허덕용 기자 (tyinews@empal.com)

  • 등록된 관련기사가 없습니다.
  • 관련기사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