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대 통영시의회가 7일 개원, 14명의 통영시의회 의원들은 4년간 임기를 공식적으로 시작 하면서 힘차게 출발했다.
이날 개원식에는 전병일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전원과 강석주 통영시장, 지역 기관·사회단체장, 역대 시의회 의장, 의원 가족 등 많은 내빈이 참석해 제10대 의회의 새로운 출발을 함께 축하했다.
전병일 의장은 개원사를 통해 "시민들의 소중한 선택으로 제10대 통영시의회가 새로운 출발선에 서게 됐다"며 "의장이라는 자리는 영예보다 무거운 책임이 따르는 자리라는 사실을 늘 가슴에 새기고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의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시민이 의회에 바라는 것은 정치적 대립이 아니라 삶의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정책과 성과"라며 "말보다 실천, 갈등보다 협력, 정쟁보다 정책을 우선하는 성숙한 의회를 구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전 의장은 "지난 제9대 의회가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과 정책지원관 제도 안착 등을 통해 의회의 전문성과 독립성을 강화하는 기반을 마련했다면, 제10대 의회는 이를 바탕으로 시민이 체감하는 정책 성과를 만들어 내는 데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통영은 인구 감소와 지역경제 회복,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 해양수산업의 변화, 기후위기 대응, 지방소멸 극복 등 수많은 과제를 안고 있다"며 "이 같은 시대적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현장의 목소리를 충실히 반영하는 정책 중심 의회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의회의 경쟁력은 얼마나 크게 목소리를 내느냐가 아니라 얼마나 깊이 있는 정책을 만들어 시민에게 도움이 되느냐에 달려 있다"며 "시민의 작은 목소리도 놓치지 않고 현장에서 답을 찾는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 의장은 앞으로 제10대 통영시의회가 추진할 세 가지 핵심 운영 방향도 제시했다.
강석주 통영시장은 축사를 통해 제10대 통영시의회 출범을 축하하며 민선9기 시정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의회와의 긴밀한 협력을 약속했다. (사진은 축사가 끝나기를 기다리던 전병일 의장이 강석주 시장과 악수를 나누며 협조를 약속하고 있다)
첫 번째는 전문성과 미래 대응 능력을 갖춘 스마트 의회다.두 번째는 책임을 다하는 원칙의 의회다. 세 번째는 소통과 협치의 의회다.
그는 “민선 9기 통영시와 시민의 행복이라는 공동의 목표 아래 적극 협력하되, 의회 본연의 견제와 감시라는 책무 또한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는 의지도 빠트리지 않았다.
한편 통영시의회는 지난 6일 제244회 임시회를 열어 의장단 선거를 실시한 결과 의장에 전병일, 부의장에 김혜경 의원을 각각 선출했다. 이어 실시된 상임위원장 선거에서는 기획행정위원장에 김순덕, 산업건설위원장에 김용안 의원이 선출됐다.
상임위원회 배정도 끝냈다. 기획행정위원회에는 김순덕, 김태균, 김희자, 박근량, 정광호, 최미선, 최윤희 의원 7명이, 산업건설위원회에는 김신우, 김용안, 김혜경, 박용수, 신익화, 윤혜경 의원 6명으로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