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소속으로 비례대표 통영시의원선거에 출마한 박근량 후보가 이번 지방선거 출마자 중 최고 자산가 반열에 올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된 공직선거후보자 재산신고서에 따르면 박 후보 일가 총재산은 1049억2895만3000원으로 집계됐다.
가족 구성원별로는 후보자 본인이 473억4616만원을 신고했으며 배우자가 554억2619만원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재산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비상장 주식과 금융자산이다. 특히 비상장 수산물 가공업체 ‘빅마마씨푸드’ 지분 가치가 압도적이었다. 박 후보는 해당 회사 주식 3만9441주(151억3500만원 상당), 배우자는 5만4369주(208억6500만원 상당)를 보유하고 있었다.
빅마마씨푸드는 해물육수 티백 등을 제조·판매하는 수산물 가공업체로, 지난해 매출 339억원과 영업이익 59억원을 기록했다. 박 후보는 빅마마씨푸드의 부대표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도 박 후보 부부는 KT·SK가스·KB금융지주·우리금융지주 등의 회사채와 금융채를 보유하고 있었다. 약 9억3200만원 규모의 미국 국채(9만2900주)도 각각 신고했다.
예금 규모 역시 상당했다. 신한은행과 우리은행 등 시중은행에 예치된 예금만 본인과 배우자 명의로 수백억원대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고가 차량과 보석류도 눈길을 끌었다. 배우자 명의 차량으로 2025년식 벤츠 AMG GT43(1억5440만원)과 2023년식 벤츠 C200 쿠페(4585만원)를 소유하고 있었다.
부동산 자산은 총 16억8264만원이었다. 박 후보는 부산 북구 화명신도시로 소재 아파트(9억2000만원)와 금곡대로 오피스텔(1억1000만원)을 보유하고 있었다. 출마 지역구인 통영시 광도면 일대 상가 2채(3억5264만원 상당)와 전세보증금 3억원도 신고했다.
한편 광역단체장 후보 재산 1위는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로 신고 재산은 72억8960만원이었다. 국회의원 후보 가운데서는 김용남 김용남 더불어민주당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후보가 127억7049만원으로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