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는 지난 11. 25 ~ 27일(3일간)까지 ‘제10회 경상남도지사배 전국요트대회’를 도남항, 사량도, 남해군 물건항에서 개최됐다.
경상남도가 주최하고 도지사배 전국요트대회 조직위원회와 경남요트협회가 주관하며, 통영시, 거제시, 남해군, 대한요트협회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의 요트선수 및 임원 100여 명이 참가했다.
올해 10회째로 개최하는 ‘도지사배 전국요트대회’는 통영‧거제‧남해 3개 시군이 함께 협력하는 대회로, 요트대회를 통해 경남의 아름다운 섬과 바닷길을 홍보하고 경남의 미래 해양레저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경남도지사배 전국요트대회 관련하여 부대행사로 3척의 관람용 요트 승선체험을 실시하여 50여명이 참여했으며, 경기코스는 주경기인 크루저급(10m 이상 12인승) 요트대회가 통영 도남항에서 출발하여 사량도 금평항(진촌마을)을 거쳐 남해 물건항까지 진행됐다.
유소년 및 동호인 딩기요트대회는 지난 10월초 거제 지세포에서 사전경기로 개최됐다.
금번 대회 종합 우승은 경기도에서 출전한 평택엔젤스팀이 차지했고, 시상식은 지난 27일 남해군 엘림마리나에서 개최됐다.
서울시에서 참가한 김성곤 선수는 “통영 사량도와 남해 물건마을에 요트를 정박할 수 있는 계류 시설이 조성되어 언제든지 쉽고 편하게 방문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계속 요트를 타고 경남의 섬과 어촌을 방문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