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고등학교(교장 이인규) 연극동아리 맥가이버는 제26회 경남청소년연극제에서 ‘방과 후 앨리스’라는 작품(연출 차다연)으로 장려상을 수상했다.
단짝 친구인 고현(2학년 김정민)과 남열(1학년 문영민)은 고등학교로 진학하면서 또래 친구들의 고민을 들어주는 청소년 고민상담소 ‘방과후 앨리스’를 운영한다. 이를 통해 따돌림, 부모님과의 갈등, 청소년 임신 등 가지각색의 고민을 가진 여러 친구들을 만나게 된다.
다양한 고민을 함께 나누고 해결해가면서 주인공인 고현과 남열이 성장해가는 내용으로, 청소년들의 입장에서 나올 수 있는 여러 고민을 통해 함께 공감하고 자신의 고민을 돌아보면서 위로받는 시간을 가지기를 바랐다.
올해 동원고 연극동아리 맥가이버(지도교사 곽민진)는 여러 우여곡절이 많았다. 교내 각종 행사로 연습 공간을 옮겨다니며 연습을 해야 했고, ‘방과 후 앨리스’처럼 아이들의 다양한 사정으로 무대에 작품을 올리는 것을 포기할까 하는 상황도 있었다.
이런 우여곡절을 이겨낼 수 있었던 것은 그동안 다져진 아이들간의 단합력과 서로간의 믿음이 있었다. 그리고 이런 단합력의 중심에는 동아리 대표인 차다연 학생의 공로가 컸다고 지도교사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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