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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석주 통영시장 퇴임식 개최…4년 임기 마무리

“통영의 힘과 저력을 보여준 4년으로 기억되기를” 소회 전해

기사입력 2022-06-22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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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7기 통영시장을 역임해 온 강석주 통영시장이 22일 오후 2시 시청 강당에서 가족과 200여 명의 공직자, 그리고 관변, 민간단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퇴임식을 갖고 4년에 걸친 시장 임기를 마무리했다.

 

강석주 시장은 퇴임사를 통해 이제 저는 민선7기의 소명을 마무리하고 평범한 시민의 한 사람으로 돌아가고자 한다부족한 저에게 중대한 임무를 맡겨주시고 시정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많은 성원을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7호 태풍 '쁘라삐룬'의 한반도 북상에 이어 세상의 기준과 상식을 바꾸어 놓은 전대미문의 코로나 펜데믹에도 우리는 암울한 시기를 함께 견디고 이겨내었으며, 통영의 미래에 대한 성실한 대답과, 용기 있는 실천을 하나하나 이루어 내었다고 강조했다.

 

 

▲ 강석주 시장이 지지자들로 부터 응원을 받고 있다.

 

 

그러면서 통영 시민의 행복과 통영의 희망찬 내일을 견인할 사업들이 차곡차곡 추진되어 왔고 통영이라는 자랑스러운 문화예술의 브랜드를 국내외에 널리 알렸다. 민선7기를 거치는 동안 통영시 공무원들의 청렴도 평가는 상승했으며,‘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도 민원서비스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다며 임기를 돌아봤다.

 

또한 민선 7기의 4년이 강석주의 4년이 아닌, 바뀌어버린 세계와 위기에 맞선 성숙한 통영 시민과 어떻게든 돌파구를 찾으려는 통영시 공무원들의 4년이었으며, 당당히 통영의 힘과 저력을 보여준 4년으로 기억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그는 끝으로 저는 많이 부족한 사람이었지만, 여러분들이 그 자리를 지혜롭고 든든하게 채워주셨다면서 제게 보내주신 고마움은 가슴에 깊이 묻고 부족함은 하나하나 채워가며, 앞으로 통영의 미래를 위해 할 수 있는 일들을 부지런히 고민하겠다고 마무리 했다.

 

 

▲ 강석주 시장이 퇴임사를 하고 있다.

 

 

퇴임사 도중 늘 용기를 북돋아 주며, 함께해 준 아내에게 고마움을 전하는 과정에서는 눈물을 훔치기도 해 응원과 격려의 박수가 쏟아지기도 했다.

 

강 시장은 이날 퇴임식으로 모든 공식 업무를 마무리했으며 이후 통영시정은 민선 8기 출범 전날까지 부시장의 시장권한대행 체제로 운영된다.

 

한편 이날 행사는 통영시청 공직자와 관변, 민간단체에서 환송의 뜻을 담은 감사패 전달식이 함께 진행됐다.

 

또한 4년간의 발자취가 담긴 기념 영상을 보면서 그간의 기록과 추억들을 되돌아보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 통영시청 간부 공무원들과 기념 촬영하는 강석주 시장

 

 

▲ 많은 기관․단체에서 4년간 통영시장으로서 그간 공적에 대하여 감사와 앞날에 대한
   영광과 축복을 기원하고 퇴임을 축하한다는 내용의감사패 및 공로패를 전달했다.

 

   사진은 통영한산대첩문화재단 김홍종 대표가 재단 모든 임직원의 고마운 뜻을 
   패에 담아 전달하고 있다.
  

 

▲ "그동안 함께한 추억과 감사의 마음 이 패에 담아 헤어짐의 정표로 드린다"는 통영국제음악재단 이용민 대표(오른쪽)

 

 

 

강석주 통영시장 퇴임사 전문

 

존경하는 통영 시민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이제 저는 민선7기의 소명을 마무리하고 평범한 시민의

한 사람으로 돌아가고자 합니다.

 

부족한 저에게 중대한 임무를 맡겨주시고

시정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많은 성원을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시민의 행복을 최우선으로 여기며따뜻한 시정과

통영의 미래를 위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저를 믿고 시정의 각 분야에서 묵묵히 맡은 소임을 다해준

자랑스러운 통영시 공직자 여러분께도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4년 전, 저는 당시 제7호 태풍 '쁘라삐룬'

한반도 북상에 맞서 취임식을 취소하고,

2청사 통합관제센터에서 간단한

취임선서를 하며, 민선 7기의 닻을 올렸습니다.

 

민선 7기의 첫 출발은, 긴급 재난상황 점검회의 주재와

침수피해 예상 지역현장 방문이었으며,

 

민선 7기가 방향을 잡고 제대로 항해를 하기도 전에

찾아 온 것은, 세상의 기준과 상식을 바꾸어 놓은

전대미문의 코로나 펜데믹이었습니다.

 

우리는 암울한 시기를 함께 견디고 이겨내었으며,

통영의 미래에 대한 성실한 대답과,

용기 있는 실천을 하나하나 이루어 내었습니다.

 

민선 7기가 걸어온 시간에,

꿈의 한산대첩교 건설계획이 현실화되었으며,

2027년 노선 개통을 목표로 하는 남부내륙철도 건설사업

기본계획이 확정되었습니다.

 

지역 최대의 축제인 한산대첩축제를 포함한

각종 행사가 줄줄이 취소되는 등,

끝을 알 수 없는 코로나의 위기 앞에

 

우리는, 21회 대한민국 관광상품 부문 대상을

수상한 디피랑의 개장과

축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선보인

통영문화재 야행으로 맞서며,

지역경제 회생의 의지를 다졌습니다.

 

오랜 경기침체의 벽을 허물며,

안정공단에는 출근하는 노동자들이 하나 둘 늘어갔고,

 

법송동원 일반산업단지는

10년 만에 착공을 시작하며,

본격적인 분양에 들어갔습니다.

 

전국 최초로 어린이 미각도서관이 문을 열었으며,

통영섬도리호, 통영아라호가

통영의 바다를 누비고 있고

전통시장에 조성된 주차장은 구도심과

지역상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도시재생 뉴딜사업, 통영천연가스 발전소 건립,

통영타워뷰 조성, 수소교통복합기지 구축,

통영마리나비즈센터 건립, 수산식품거점센터 신축,

어촌뉴딜 300사업, 해양자원 리사이클링 시설 설치사업,

통영가족지원센터 건립 등,

 

2년 넘게 코로나 19가 드리운 먹구름 속에서도

통영 시민의 행복과 통영의 희망찬 내일을 견인할

사업들이 차곡차곡 추진되어 왔습니다.

고통 받는 통영의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을 위해

우리는, 축구, 농구, 태권도, 배구, 테니스, 배드민턴 등

전국 규모의 스포츠 대회를 적극 유치해 왔으며,

 

2023년 도민체육대회, 2024년 도민생활축전,

통영 개최를 성사시키며, 지역경제 회생은 물론,

통영 체육의 황금기를 맞이할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또한, 52일간 통영 전역을 세상에서 가장 크고

아름다운 하나의 미술관으로 만든

1회 통영국제트리엔날레를 통해,

 

통영이라는 자랑스러운 문화예술의 브랜드를

국내외에 널리 알리게 되었습니다.

 

민선7기를 거치는 동안 통영시 공무원들의 청렴도 평가는

상승했으며,‘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도

민원서비스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시민이 가장 힘들고 어려운 시기에,

통영시 공직자들은 묵묵히 자기역할을 해주셨습니다.

 

사랑하는 통영 시민 여러분!

자랑스러운 공직자 여러분!

 

민선 7기가 걸어온 길은 줄곧

코로나 19와 함께 한 가시밭길 이었습니다만,

 

추운 겨울일수록 오히려 단단해지는

나무의 나이테처럼,

민선 7기가 함께한 시간은.

통영을 더욱 강하게 만들었습니다.

 

그 중심에는, 우리가 맞닥뜨린 위기 앞에서

원망과 한숨이 아닌, 위기를 기회로

도약의 발판으로 삼고자 하는 자세가 있었으며,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들이 있었습니다.

 

저는 많이 부족한 사람이었지만,

여러분들이 그 자리를

지혜롭고 든든하게 채워주셨습니다.

 

저는 민선 7기의 4년이 강석주의 4년이 아닌,

바뀌어버린 세계와 위기에 맞선 성숙한 통영 시민과

어떻게든 돌파구를 찾으려는

통영시 공무원들의 4년이었으며,

당당히 통영의 힘과 저력을 보여준 4년으로

기억되기를 소망합니다.

저는 여러분들과 함께한 것이

너무도 자랑스럽습니다.

 

저의 퇴임사는 부족한 저와 함께 해 준,

자랑스러운 13만 통영시민과

대한민국 어느 지자체 공무원들보다 뛰어난,

일천 여 통영시 공직자들께 바치는 헌사입니다.

 

여러분들은 위대했지만,

저는 많이 부족했음을 느낍니다.

 

제게 보내주신 고마움은 가슴에 깊이 묻고

부족함은 하나하나 채워가며,

앞으로 통영의 미래를 위해 할 수 있는 일들을

부지런히 고민하겠습니다.

 

저는 비록 퇴임을 맞이하지만,

통영의 꿈은, 계속되어야 합니다.

민선 8기에서도 새로운 시장님을 중심으로

모두가 힘을 모아, 시민이 행복한 통영의 꿈을,

힘차게 이어가기를 기대합니다.

 

그리고 오늘 퇴임을 맞아,

늘 용기를 북돋아 주며, 함께해 준

아내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지금 병환으로 병원에 계시지만,

지난 4년간, 한번도 내색하지 않고

묵묵히 아들의 성공을 위해 기도해 주신

연로하신 부모님께 존경과 감사를 드립니다.

이제는 자주 찾아뵙고

그동안 아들로서 못다 한 효도를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시민과 공직자 여러분!

 

여러분들과 함께 할 수 있어

정말 감사하고 행복했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가슴에는 언제나 사랑과 희망으로 가득한

좋은 날 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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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덕용 기자 (tyinews@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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