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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수동 아파트 화재 치료 받던 남편 숨져
기사입력 2011-03-24 16:21
미수동 D아파트 화재로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아오던 임모 씨(45)가 24일 12시께 사건 발생 7일 만에 숨졌다.
24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전 2시께 미수동 D아파트에 화재가 발생해 부인 이 모씨(42.여)가 숨지고 남편인 임씨는 화상을 전문으로 하는 부산 B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아왔다.
당초 이 화재는 부부 싸움에 의한 실화로 알려졌으나 화재 감식 결과 현간 입구 두꺼비집에서 누전으로 인해 신발장에 불이 옮겨 붙어 위에 놓여 있던 인화성 물질이 폭발하면서 발생한 화재로 확인됐다.
숨진 부부와 평소에 잘 알고 지냈다는 한 측근은 “부부가 함께 통영해양구조단에서 모범적인 활동으로 표창을 받을 정도로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해왔으며 부부금슬 또한 남달리 좋았다”고 전하며 안타까워했다.
이번 화재 사건을 교훈삼아 두꺼비집 및 전기 공급차단 장치 주위에 발화 물질 등이 놓여 있지는 않은 지 한 번쯤 살펴볼 필요가 있어 보인다.
김종수 기자 (tyinews@empa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