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의회는 27일 오후 9시 제394회 임시회 1차 본회의를 열고 6·1지방선거 기초의원 선거구 획정안을 담은 ‘경상남도 시‧군의회의원선거구와 선거구별 의원정수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수정 가결했다.
주요 내용은 △김해시 다 선거구 1명 증가(2→3)·마 선거구 1명 감소(3→2) △양산시 가 선거구 1명 감소(3→2)·사 선거구 1명 증가(2→3) △창원시 하 선거구 2개로 나눠 각 2인 선거구로 변경(3→2, 2)·기존 거 선거구 1인 감소(3→2) 등이다.
통영시 선거구는 기존 나 선거구인 산양·욕지·한산·사량과 다 선거구인 미수·봉평이 나 선거구로 통합됐다. 의원 수는 변동 없이 4인을 선출한다.
이에 따라 라 선거구 (도천, 명정, 중앙)는 다 선거구로, 마 선거구 (정량, 북신, 무전)는 라 선거구로 조정되지만 의원 정수에는 변동이 없다.
이날 조례안이 통과되기까지 여야는 온종일 대치하며 신경전을 벌였다.
해당 상임위인 기획행정위원회는 오전 10시부터 열릴 예정이었지만, 국민의힘 의원들이 입장을 막으면서 2시간이 지나서야 열렸다.여야의 견해차가 크다보니 정회와 속개를 반복했고, 본회의는 이날 밤 9시에서야 열렸다.
한편, 이날 의결로 11개 지역(창원·진주·통영·사천·김해·거제·양산·함안·고성·거창·합천)에서 선거구가 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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