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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영시의회는 23일 간담회를 열어 해외 연수비 전액을 반납키로 결정했다. |
통영시의회 (의장 손쾌환)가 해외연수비를 반납키로 결정했다.]
통영시의회는 23일 2월 정례간담회를 열어 전병일 의원(용남. 도산. 광도)이 제안한 금년도 의회 국외여비 전액을 모두 반납한다고 밝혔다.
이날 전 의원은 “현재 코로나19 정국이 계속되고 있어 사실상 해외연수는 불가능하다. 통영시에서 자체 재난지원금 편성을 고민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의원 국외여비가 마중물로 쓰여 지거나 코로나 19 방역활동에 쓰여 지길 바란다 ” 며 동료의원들의 동참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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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원 해외연수비 전액을 반납하자고
제안하는 전병일 의원 |
이에 의원 전원이 찬성하면서 사실상 해외연수를 실시하지 않기로 결의했다.
올해 편성된 의원 해외연수비 명목의 예산은 3천900만 원이다. 여기에 직원들의 수행 여비 2천100만 원을 보태면 반납액은 6천만 원이 된다.
손쾌환 의장은 “지역사회와 시민들이 어려울 때 앞장서 모범을 보여야 하는 것이 우리의 책임이라고 생각하며, 앞으로도 통영시의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시민 복리증진에 앞장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소식을 접한 한 시민은 “시민들과 고통을 분담한다는 차원의 이번 결정에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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