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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24 오후 12:21:15 입력 뉴스 > 독자기고

[기고]남부내륙철도(KTX)통영역사 위치선정과 관련하여
통영산들해 (죽림권역) 운영위원장 박정권



남부내륙철도 (KTX )통영역사 위치 선정과 관련하여

통영산들해 (죽림권역) 운영위원장 박정권

 

 

 

며칠 전 통영시의회의가 남부내륙철도 (이하 KTX) 통영 역사 노산 유치 대정부 건의안을 채택한 것에 대해 우려스러움을 느끼며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신중하게 선택해 주기를 바라며 제언한다.

 

먼저 일반도로와 철도는 전혀 다른 개념의 도로라는 것을 지적한다.

현재 철도는 시대에 뒤떨어진 기능으로 퇴보되어 화물수송이나 관광목적으로 대체되고 있는 것이 세계적인 추세며 실정이다. 그나마 거점 간을 시속 250~300KM의 빠른 속도로 연결하는 고속철도가 철도의 명맥을 유지하며 역할을 하고 있다.

 

철도가 몰락해 가는 이유는 두말할 것도 없이 자가용에 밀렸기 때문이다. 이는 비단 철도뿐만 아니라 시외버스 등 대중교통도 마찬가지다,

그동안 남북내륙철도를 거제까지 연결하는 방안을 놓고 타당성 검토과정에서 경제성 결여 등 여러 문제로 추진에 걸림돌이 되어 왔으나 예타면제 국책사업으로 선정되어 추진되기에 효율성에 대해서는 논하지 않겠다.

 

KTX가 통영에 오면 좋은 것은 무엇일까?

목적대로 통영-서울 간을 2시간 30분 정도의 소요 시간으로 빠르고 편하게 이동한다는 것이다. 그 외는 특별하게 도움 될 것은 없고 오히려 노선선정이 잘못되면 자연환경과 주거환경, 재산권 피해와 미래의 지역개발을 저해하는 요인이 될 수도 있다.

 

혹자는 역세권 개발로 지역 경제 발전을 이야기한다. 그런 관점에서 통영시의회에서 대정부 건의문을 채택한 것 같다,

 

그런데 과연 그럴까?

80년대까지만 해도 시외버스터미널을 시 외곽으로 옮기면 주변 지역에 상권이 형성되고 시가지가 확장되었다. 그런데 80년대 이후 자가용시대가 되면서 도시개발을 위한 의도적 목적으로 버스터미널을 이전해도 상권형성이나 지역개발의 효과가 미미하다.

 

이는 전국적인 현상이며 우리시도 그렇고 주변 지역인 고성 시외버스터미널이나 인접한 지자체도 크게 다르지 않다.

 

소도시의 KTX 역사가 있는 곳도 마찬가지다. 관계자들께서 직접 방문해서 확인해 보기 바란다.

 

일반적으로 역세권이란 서울 부산 등 대도시의 지하철역 주변을 일컫는 부동산 용어다.

 

그곳의 역들은 이미 도심이 형성되고 주거와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 필요성에 의해 지하철역을 만들었고 이로 인해 상권이 더욱 활기차게 되고 지가가 상승되는 효과도 있었다.

 

그런데 대도시의 지하철역도 아니고 13만의 인구 유동이 적은 광역철도의 종점도 아닌 중간역에 역세권 효과가 있을까?

그런 곳이 있으면 알려주기 바란다.

 

역세권의 환상에서 깨어나 KTX 중간역사가 있는 다른 지역들을 둘러보고 냉철하게 분석해 판단하기 바란다.

 

눈을 감고 생각해 보자.

지상철도 주변에 상권이 형성되어 있는 곳이 어디에 있던가.

늘 철도 주변은 황량하고 삭막하지 않던가.

 

그리고 철도는 토지를 양분하여 단절시키지 않던가.

고속철도는 일반철도와는 달리 고속주행의 안전을 위한 정밀시공 방법을 요구한다.

 

이를 위해 일반철도 공사와는 달리 교량 건설구간이 많아 주변 환경에 악영향을 주는 혐오시설이 되기도 한다.

 

노산 통영역사와 연결된 철도를 한번 눈을 감고 그려보자.

상노산에서 시작된 빼곡한 교각의 교량이 노산 들판을 가로질러 죽림 신도시 앞바다 위를 흉물스럽게 달려 장문 거제에 연결되었을 모습을...

그토록 목메고 있는 역세권의 통영역사는 몇 평이나 될까? 시외버스터미널 보다 클까?

 

노산에 역사를 유치했을 경우 득보다는 실이 훨씬 많을 것이다.

통영시의 지리적 특성상 도시가 북쪽인 노산 방향으로 발전하고 형성될 수밖에 없다.

 

가만히 두면 될 것을 섣부른 판단으로 통영의 미래를 망칠 수 있음을 지적하고자 한다.

 

통영역은 구도심과 신도시 관광지 등 접근성과 교통의 연결성이 좋은 위치에 선정하여 시민과 방문객의 편리함 제공에 목적을 두고 선정되어야 하며 용남면 장문 지역 선정은 나쁘지 않다고 판단된다.

 

지금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우리 통영시를 통과하는 KTX 철도 노선이 최대한 산지를 이용하여 터널로 통과해 환경파괴를 최소화하고 주변 지역 주민들의 생활피해와 재산권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힘을 쏟아야 할 것이다.

 

필자는 일 년에 열 번 이상 서울 나들이를 한다.

통영에서 서울 갈 때 열 번 중 대여섯 번은 자가용으로 서너 번은 고속버스로 한두 번은 진주에 가서 KTX로 간다.

KTX는 참 빠르고 편했다.

 

 

 

이 기사는 경남도 지방일간신문인 창원일보와 daum(뉴스-통영), 네이트 등 포털싸이트에도 함께 보도돼 언론의 기능을 한층 더 강화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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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인터넷뉴스(tyinews@empal.com)

       

  의견보기
죽림주민
예타가 면제된 프로젝트라? 현재 대한민국에 설치된 ktx역사를 시간있으신분들은 한번 견학해보세요. 대도시외에는 그냥 간이역 수준입니다. 그리고 비싼 요금내고 중소도시에서 이용율이 많지않고 서울에 병원가는 일 말고는 이용도가 높지않을 것이고 4인이 움직이면 자가용이 더 편리합니다. 통영과 거제시민들은 물에빠진 사람 구해 노으니 보따리 내노으란 것과 뭐가 다른가요? 국토부 안대로 갑시다. 찡얼대지 말고 2021-02-23
솜사탕
위원장님의 의견에 많은 부분 동의합니다. 다만 역사의 장소보다 개수가 더 중요하다고 봅니다. 그래서 개인적 의견을 덧붙이자면 앞으로 인구도 줄어들어 경제적인 면은 말할 것도 없고 사업의 타당성 문제에 정치색 빼고 깊이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왜 예타를 생략하는가? 지금까지 좀 불편하지만 없어도 살아왔는데 말이다. 그래서 두가지 제안을 한다. 첫째는 만약 가덕도공항처럼 변경할 수 있다면 진.. 2021-02-13
토박이
평야가 없고 좁은 통영의 지리적 환경을 생각하면 남부내륙철도는 고성통영 중간에서 끝내야 한다. 샘이 많은 거제가 고성통영만 혜택본다고 난리나면 그냥 진주까지만 연결하고 거제는 부산이랑 ktx 연결하라고 해야한다. 2021-02-09
통영민
통영의 발전을 위해서는 저는 2안이 괜찮아 보입니다. 노산의 넓은 평지와 바다위를 가르는 교량은 흉물 스럽다기 보다는 더 멋진 모습이 그려집니다. 2021-02-04
쪼메아는사람
전적으로 박정권님의 기고에 동의합니다. 그리고 제발 통영을 대표하는 사람들 너무 무지합니다. ktx간이역이 그 무슨 천지개벽이라도 한다고 그 날리를 청원을 하고 그냥 스쳐가는 역입니다. 2021-01-30
우동 전두사람
통영이 종점역이라면 다양한 위치의 선택으로 지역발전에 도움이 되겠으나 거제로 가는 중간의 보통역이기에 시민과 내방객의 편의제공을 위한 접근성, 교통연결성 등을 고려한 원안인 원문지역이 타당하다고 판단됩니다. 2021-01-29
우동 전두사람
우리 지역을 통과하는 내륙철도는 단선철도로 터널과 교량폭은 시속 350km로 설계되었을때 9m 기준이다. 우리 통영구간은 250km이내로 8m내외로 설계가 예상된다. 토지수용! 접도구역... 판단에 도움되시길 바랍니다. 2021-01-29
고향생각
넓지도 않은 주변 토지위에 KTX가 들어오면 산업 업체도 아무것도 유치하지 못하면 어떻게 될것인지 한번 생각을 해 보십시요 노산 주민이라 하면서 KTX역이 생기면 편리하게 이용도 하고 큰 병원도 갈수 있어서 참 좋다는 말씀은 본인의 개인적인 생각이라 보아집니다. 우리 고향의 미래를 염두에 두고 고향의 애향심을 가진분들이 걱정하고 앞장서야 할 것입니다. 2021-01-28
허수아비
국가나 지자체에서 우리고장의 미래를 위해 추진하려는 계획이 발표될 때 마다 개인의 이해관계를 숨기고 공공을 위하는체 하는 자들로 인해 여러가지 사업이 자연되고 있다. 인근 산양면과 고성군의 개발 사례를 잘 살펴보고 우리 고장 발전을 위한 긍정적인 자세를 갖도록 합시다. 2021-01-27
시민
황금의 들녘 노산리 농토를 두 갈래로 만들어 놓고 그곳에다 교량을 설치하게 된다면 흉물이 되어 두고두고 후회할 일 이 생겨 후손들께 부끄러움이 뒤따를수 있다는 것도 생각해 보셔야지요. 내륙철도 통영역사 선정 위치에 가까운 곳에 거주하는 노산주민보다 우동리 전두에 산다는 사람이 미래를 보는 관심도가 높아 보이네요. 2021-01-27
발언대
건의서 그런것 암만헤도 국토부가 바꿀까요 안할걸요 노산가면 바다조지고 섬도 조지고 농토도 조질텐데 교량건설에 1500억 정도 더 든다카던데 쉽지 안을 걸요 어찌보면 박 위원장 주장이 맞는것 같아요 2021-01-27
광도주민
역은 접근성이 최우선이죠 박정권씨가 올린 글 속에 모든 것이 다들어있네 노산에 들어서면 노산지주들 땅팔아 먹는거 말고 다른 실익이 뭐가 있을까요 통영시민과 통영의 발전을 위한 정책을 평야하지 않을깡ㆍ 2021-01-27
노산주민
그리고 통영인터넷 뉴스에 귀 박정권씨가 KTX통영역사위치 선정에라는기고한 글에서'통영산들해(죽림지역)운영위원장이라는 직함을 썼는데, 이 단체가 뭐하는 단체이기에 이 직함을 섰는지, 노산주민을 대표하는 시민단체는 아닌 것 같은데..., 의문입니다. 2021-01-26
노산주민
그리고 박정권씨가 기고한 글에서 '일년에 열번이상 서울 나들이를 한다.통영에서 서울갈 때 열번중 대 여섯번은 자가용으로 서너번은 고속버스로 한 두번은 진주에 가서 KTX로'했잖아요.그래서 우리고장 노산에 KTX역이 생기면 편하게 이용할 수 있어서 참 좋겠다는 의견이었습니다. 2021-01-26
일봉산
간이역이 안될려면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의견을 모아 보세요, 이대로 한다면 장문이나 노산이나 다 간이역입니다. 통영과 고성이 소통하여 역 같은 역을 만들어서 승용차나 시내버스 타고 와서 주차 시켜놓고(내려서) 서울까지 다녀 올 수 있는 방안을 생각해 보이소 ! 통영과 고성에 역은 하나로 하는게 지역발전에 도움이 될것으로 판단됩니다. * 간이역 : 역무원이 배치되지 않고 기차가 정차만 하는 역 2021-01-26
통영시민
찬성이요바다를살립시다 2021-01-26
통영시민
바다를살립시다 2021-01-26
박정권
충고나 비판 반대의견도 겸허히 수용하겠습니다. 그러나 '노산주민'이 작성한 글중 필자의 인격모독과 명예훼손에 해당하는 글은 사과하시고 수정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렇지 않을 경우 합당한 조치를 취하겠습니다. 2021-01-25
박정권
충고나 비판 반대의견도 겸허히 수용하겠습니다. 그러나 '노산주민'이 작성한 글중 필자의 인격모독과 명예훼손에 해당하는 글은 사과하시고 수정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렇지 않을 경우 합당한 조치를 취하겠습니다. 2021-01-25
박정권
이 기고를 하면서 찬반이 있는 사안이라 고민이 많았습니다. 그럼에도 다양한 의견과 열띤토론으로 우리시와 시민들을 위해 합리적 방안이 도출 되기를 바라며 그간 통영대전고속도로 노선변경대책위 국도77호선노선변경대책위의 노선변경 활동을 하면서 도로에 대해 공부하고 경험한 것을 바탕으로 호미로 막을 일을 가래도 막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용기내어 기고를 했습니다. 알려줘서 고맙다는 응원의 전화도 받았으며 .. 2021-01-25
생노산주민
노산주민님! KTX는 TAX가 이니라서 역이 대문앞에 있어도 표 끈어서 기차시간까지 기다리다가 타야 빨리 서울 가구먼유~ 박위원장 한테 엄청 열등감 있는가베유~~ 2021-01-25
문인재
똑소리 나네 ㆍ 시의원 한번하시구려 2021-01-25
미륵산
예리한 지적이요.훌륭한 제안입니다 2021-01-25
시민
죽림지역구 시원 대표로 하여 시의원들과 몇몇 시민의 동의로 노산에 KTX역사를 변경 요청을 마치 통영시민 전체 동의한 것처럼 국토부에 요청했다고 하니 어이가 없네요. 시민들의 휴식처인 죽림만에 노산에서 용남면으로 지나가는 열차다리가 생긴다면 얼마나 보기 싫겠습니까, 그리고 통영시민과 관광객 수를 고려해도 원문마을이 협소하지 않을것 같은데 시의원은 도대체 누구를 위한 역사 변경 요청을 한건지 정말 한심스.. 2021-01-24
시민의힘
노산은되고 다른지역은 안된다. 그냥있으면 본전하겠구만. 택도아닌 소리 통영지역처럼 개발이 안되는 곳에서 역사주변 개발 ? 아마 역사만 떵거러니 있고 20년간죽림을 보면 안겁니다. 이마트 지나면 아무런 개발도 안되는데 그냥 그대로 하면될걸 2021-01-24
통영시민
옳은 말씀2 2021-01-24
지나가다가
원문지역을 개발할 통큰 통영시장은 언제 나올지 철탑도 없애고 제2의 죽림을 기대해본다 지금스케일로는 안되고 먼훗날 기대해본다 2021-01-24
통영인
구구절절 옳은 말씀!! 2021-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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